대한민국 속초 토성면 근처 호텔을 검색하세요

항상 이맘때에는 휴양 목적으로 아이 데리고 외국으로만 나갔는데요. 올해는 코비드19로 인해 여의치 않았어요. 몇주 전부터 속초 리조트나 호텔 탐방해서 여러 모로 고민한 끝에 켄싱턴리조트로 정했습니다. 역시 후회없는 선택이네요. 대표 사진 보셔서 아시겠지만, 마운틴 뷰는 왼쪽에 권금성이, 정면에 울산바위가 딱 하니 위치해 있고, 설악산이 파노나마로 펼쳐집니다. 오션 뷰는 동해 바다가 시원하게 들어오고요. 아침에 울산바위 보면서 라면 끓여 먹는 호사를 누리고 왔습니다. 오후에 햇살이 비쳐서 마스크를 낄 망정 해변에서 물장구 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다만, 리조트 규정상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이고 엄격히 지켜지는 지라 그 동안 기다리기는 애매하더라고요. 아침 9시에 도착해서 반나절 이상 쉬지를 못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변쪽 샤워기는 아무래도 지하수인듯 해요. 물이 까끌거리더라구요. 간단히 소금물 빼는 용도로만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에 또 와야 할 것 같아요 ㅎㅎ

장점/ 신축건물이라 깨끗함. 관광지와의 거리가 가깝다. (차량이용시) 단점/ 방음(복도)이 안됨, 세면대가 좀 높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곳으로 일단 신축건물이라 깨끗하고 좋다. 식탁과 주방이 있어서 해 먹을 수 있으나 우리는 물만 끓여 먹었음. 참 냉장고도 있기에 식품 보관이 용이함. 우리가 묵은 방은 6층인데 뷰가 호수쪽이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욕실, 화장실,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 좋았고 바디크렌저와 삼프는 비치되어 있음. 수건은 4장을 주는데 필요하면 더 받을 수 있음. 방음이 문제인데 복도에서 사람들의 발걸음소리가 다 들릴정도. 7층은 식당인데 조식(평일 9천원, 주말 11,000원)을 한다. 가보지 않아 할 말이 없고, 1층엔 오락실과 커피샾이 있음. 왠만한 관광지와 거리는 차로 10거리로 위치가 좋은 편임. 가족이나 혹은 단체를 위한 좋은 숙소라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숙소의 위치가 속초IC 초입이라 자차 여행객에게는 들고 나가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스벅을 포함 부대시설이 좋지만 주로 골프객들을 위한 곳이라 그런지 마트는 굉장히 작고 협소하며 물건도 금방 떨어지니 가능한 가족여행객이나 개인여행객은 미리 장을 봐서 가시길 추천합니다. 다른 관보다는 새로 지어진 곳이라 했지만 취사가능한 객실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의 망가짐과 지저분함은 감수할 수 밖에 없는 건 모든 취사 가능 리조트가 동일한 것 같네요. 식기류는 나쁘지 않았으나 제대로 지워지지 않은 기름때같은 얼룩이나 오래된 배수구. 망가지고 파이고 얼룩이 군데군데 진 부엌선반은 자신의 집을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그러려니 하실 정도는 됩니다. 특히나 대명은 취사 객실들의 룸컨디션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냉장고에 대체 무엇들을 그리 집어던지시는지 울퉁불퉁 찍힌 자국에 그 덕분인지 약간 닫힘에 문제가 있어 물이 새기도 했어요. 냉장고를 미리 켜놓지 않아 작동할때 실수로 성애제거를 눌렀는데 미리 꼭 숙지하시고 냉장고를 작동시키시길. 울산바위뷰는 박당 2만원의 추가 요금이 있어 우리는 그냥 일반뷰로 들어갔고 숙소의 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지만 스위트 취사객실은 위치상 건물의 끝 살짝 꺽인 부분에 위치하여 커튼을 여는 순간 옆 객실과 수줍은 눈맞춤을 경험할 수 있으니 커튼은 반쪽은 쳐 놓는게 생활하는게 편합니다. 간혹 객실에서 담배피는 분들 발견했는데 그러지 마시죠. 못 배운거 티내지 맙시다. 생각보다 객실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좁은건 아니지만 침대가 3개라고 객실이 넓을거라는 기대는 살포시 접고 가시면 큰 실망 안하실겁니다. 화장실은 복불복입니다. 두개 중 한 곳은 수압도 문제 없고 세면대도 물 막힘이 없었는데 한곳은 반대였습니다. 그리고 샤워실은..수압 짱 셉니다. 온천수라고 하니 사우나를 못하는 요즘 시국 대리만족이라도 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리조트이기 때문에 연박시 청소 없습니다. 그 점도 감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