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아트씬 탐방 | 거리예술 및 갤러리 추천 투어

호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개성 넘치는 거리 문화와 격조 높은 갤러리가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멜버른의 아트씬을 둘러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멜버른 거리예술 투어에 참여하면 멜버른 거리예술활동의 중심지 호시어 레인과 AC/DC 레인을 거닐면서 그래피티와 도시예술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저녁에는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아트 센터 등 멜버른 최고의 미술관과 공연장 투어를 예약하여 우아하게 시간을 보내보자.

1. 멜버른 아트씬 탐방 | 거리예술

빅토리아주(Victoria)의 주도 멜버른의 거리예술가들은 뉴욕의 도시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1970년대부터 멜버른의 교외 중심지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거리예술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멜버른은 거리예술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멜버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스텐실 작품으로도 이어짐에 따라 멜버른은 “세계 스텐실 아트의 수도”로 불리게 되었다. 멜버른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 거리는 도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서로 가까워서 거리예술 투어나 사진 촬영 투어 중에 서로 합류할 때도 있다. 거리예술 애호가라면 유명한 거리를 벗어나서 보다 풍부한 멜버른 거리예술의 모습을 체험할 것을 추천한다.

멜버른 거리예술 투어 추천

1. 호시어 레인(Hosier Lane): 멜버른 거리예술 투어의 중심지인 호시어 레인은 클래식한 도시 예술작품으로 뒤덮여 있다. 자갈길을 산책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리예술작품의 놀라운 디테일에 감탄해보자.
2. AC/DC 레인(AC/DC Lane): 호주의 유명 락밴드 AC/DC의 이름을 딴 길이지만 이 길은 실제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모든 락 뮤지션들에게 바치는 거대한 팬 아트와 같다. 거친 매력을 풍기는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은 후 이 길의 끝에 있는 전설적인 체리 바(Cherry Bar)에서 공연을 감상해보자.
3. 럿레지 레인(Rutledge Lane): 럿레지 레인은 2013년에 새로운 예술가들에게 빈 캔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푸른색으로 덧칠되었다. 당시 이 조치는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는 했지만 현재는 지역 예술가들이 거의 하룻밤 만에 창조해낸 새로운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4. 칼레도니언 레인(Caledonian Lane): 이 거리는 멜버른에서 가장 크고 역사가 긴 거리예술공간이다. 또 이 곳은 매년 열리는 세인트 제롬스 레인웨이(St Jerome’s Laneway) 뮤직 페스티벌이 2005년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성황리에 열린 이 행사는 이후 시드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프리맨틀 등 호주의 다른 도시와 뉴질랜드 오클랜드, 싱가포르까지 확대되었다.
5. 피츠로이 및 콜링우드(Fitzroy & Collingwood): 보헤미안 문화와 유행을 선도하는 뮤직씬으로 유명한 피츠로이와 콜링우드 주변 교외지역에서는 브런즈윅 스트리트(Brunswick Street)와 거트루드 스트리트(Gertrude Street)로 이어지는 골목마다 거리예술작품과 함께 라이브 음악 공연장과 갤러리가 구비구비 이어진다.

[멜버른 거리예술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소]

• 애보츠포드 (Abbotsford)
• 브런즈윅 (Brunswick)
• 칼튼 (Carlton)
• 푸츠크레이 (Footscray)
• 멜버른 시티 센터
• 노스코트 (Northcote) & 웨스트가스 (Westgarth)
• 프라란 (Prahran)
• 리치몬드 (Richmond)
• 사우스 야라 (South Yarra)
• 세인트 킬다 (St Kilda)

만트라 온 더 파크 호텔(Mantra on the Park Hotel)에 머무르며 호시어 레인에서 거리 예술을 감상하자

더 많은 숙소 보기 >> 멜버른 시티 센터 | 호텔 & 아파트먼트

2. 멜버른 아트씬 탐방 | 갤러리

호주의 문화 수도로 유명한 멜버른의 면면을 보면 이곳에 갤러리와 전시회가 넘쳐나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현지 부티크에서는 현대미술 작품을, 멜버른의 국립미술관과 사설 미술관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각광받는 보석 같은 작품들을 만나보자.

[멜버른 추천 갤러리]

• 빅토리아 국립미술관(NGV –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호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국립미술관에는 NGV 국제관(NGV International)과 이안 포터 센터: NGV 호주관(Ian Potter Centre: NGV Australia)의 2개 전시동이 있다. 내부만큼이나 외부도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이 미술관은 폐수 재활용 시설마저 미학적 요소의 하나로 보일만큼 멋지다.
• 호주 현대미술센터(ACCA – Australian Centre for Contemporary Art): ACCA는 호주에서 가장 독특한 개성을 보유한 전도유망한 예술가들의 깊은 사유가 담겨있는 현대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ACCA는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 현대사진센터(CCP – Centre for Contemporary Photography): 1986년 건립된 현대사진센터는 비영리 전시 및 자원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꾸준한 전시회를 통해 현대사진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하이드 현대미술관(Heide Museum of Modern Art): 과거 농가였던 이 역사적인 랜드마크는 호주 출신 현직 현대 미술가들을 지원하는 한편, 예술을 통해 호주에 영향을 미친 예술가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원래의 구조물을 세 개의 부지로 확장했으며, 각 부지는 하이드 파크(Heide Park) 입구에 있는 넓은 녹지 위에 위치한다.
• 거트루드 현대미술관(Gertrude Contemporary): 피츠로이 보헤미안 지역 바로 북쪽에 있는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에 위치한 거트루드 현대미술관은 과거 창고였던 곳을 현대미술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호주 출신 예술가들의 현대미술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며 세 개의 전시관에서 순회 전시를 하고 있다.

브래디 호텔 센트럴 멜번(Brady Hotels Central Melbourne)에 머무르며 하이드 현대미술관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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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멜버른 아트씬 탐방 | 공연장

멜버른의 공연예술계는 거리예술과 미술관만큼이나 인상적이다. 여왕폐하 극장(Her Majesty’s Theatre)에서 뮤지컬을 관람하거나 코미디 극장(Comedy Theater)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

[멜버른 추천 공연장]

• 아트 센터 멜버른(Arts Centre Melbourne – 주소: 100 St Kilda Road, Southbank): 야라 강(Yarra River)을 굽어보고 서 있는 아트 센터 멜버른은 스테이트 시어터(State Theatre), 페어팩스 스튜디오(Fairfax Studio), 플레이하우스(Playhouse)의 3개 관에서 매년 4,000회 이상의 공연을 유치한다.
• 애서니엄 극장(Athenaeum Theatre – 주소: 188 Collins Street): 애서니엄 극장은 멜버른 시청(Melbourne Town Hall) 옆에 있는 19세기풍 공연장으로 멜버른의 역사적 랜드마트로서 위용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셰익스피어 연극이나 코미디 쇼를 관람할 수 있다.
• 코미디 극장(Comedy Theater – 주소: 240 Exhibition Street): 이름에 속지 말자. 이곳은 코미디 쇼 이외에도 많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멜버른의 상징과 같은 공연장이다. 피렌체의 궁전처럼 설계된 멋진 건물에서 요절복통 코미디는 물론 브로드웨이 뮤지컬까지 볼 수 있다.
• 여왕폐하 극장(Her Majesty’s Theatre – 주소: 219 Exhibition Street): 1886년 건립된 이 극장에서는 오페라, 발레, 연극, 콘서트가 열린다. 신혼부부, 커플 여행객이라면 개인실을 예약해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프린세스 시어터(Princess Theatre – 주소: 163 Spring Street): 미국의 전설적인 음악가 대니 패드리치의 유령이 사는듯한 이 곳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이 열린다.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감탄 어린 시선을 끄는 곳이기도 하다. 프린세스 시어터는 1857년 완공되었으며 1886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퀄리티 호텔 배트맨스 힐 온 콜린스(Quality Hotel Batman’s Hill On Collins)에 머무르며 여왕폐하 극장에서 멋진 공연을 관람해보자

더 많은 숙소 보기 >> 세인트 킬다 | 호텔 & 아파트먼트

4. 멜버른 아트씬 탐방 | 극장

오랜 역사를 품은 단관 극장에서 현대적인 극장까지 멜버른에서는 어디에서든 할리우드에서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신작을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영화관에서 신작을 감상하거나 오래된 극장의 빈티지풍 의자에 파묻혀 인디 영화를 감상해보자.

[멜버른의 유명 극장]

• 시네마 노바(Cinema Nova – 주소: 380 Lygon Street, Carlton): 16개 상영관과 극장 내 식당을 갖춘 시네마 노바는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다큐멘터리까지 모든 종류의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말이면 감독과의 만남(Meet the Filmmaker) 워크숍과 심야 컬트 영화 상영회도 열린다.
• 키노 극장(Kino Cinemas – 주소: 45 Collins Street): 현대적인 시설에서 외국 영화, 다큐멘터리, 신작을 세계 전역에서 엄선된 맥주, 와인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다.
• 리도 극장(Lido Cinemas – 주소: 675 Glenferrie Road, Hawthorn): 8개 상영관에서 블록버스터 영화, 인디 영화, 외국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루프탑 바도 있으며 가끔 영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 아스터 극장(The Astor Theatre – 주소: 1 Chapel Street, St Kilda): 멜버른의 마지막 단관 극장인 아스터 극장은 영화광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다. 할리우드 고전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분위기의 이 극장에서는 신작과 고전 영화를 상영하며 동시 상영, 영화제, 리마스터링한 고전영화 상영으로 유명하다.
• 팰리스 웨스트가스 극장(Palace Westgarth Cinemas – 주소: 89 High Street, Northcote): 웅장한 계단으로 유명한 이 랜드마크에서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팰리스 웨스트가스 극장에서는 매일 신작과 인디 영화가 상영된다. 연중 내내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베스트웨스턴 더 트래블 인 호텔(Best Western The Travel Inn Hotel)에 머무르며 칼튼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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