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숙소 선택 가이드 – 구역별 여행 명소 및 호텔 정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오사카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을 눈여겨보자. 오사카는 크게 북쪽의 기타(Kita) 지역과 남쪽의 미나미(Minami) 지역으로 나뉜다. 여기서 더 들어가면 다시 여러 구역으로 나뉘는데,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 거리로 잘 알려진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난바 등이 유명하다.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각 구역마다 어떤 즐길 거리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최고의 오사카 여행을 계획해보자.

1. 상점이 즐비한 오사카 최고의 쇼핑 거리, 신사이바시

신사이바시는 오사카 최고의 쇼핑 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쇼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이곳은 고급 백화점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대형 복합 쇼핑몰 난바 파크는 물론 각종 상점과 맛집 등이 빈틈없이 모여 있어 없는 걸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다. 메인 거리인 신사이바시 상점가에서는 유명 아울렛을 비롯해 각종 부티크 상점, 분위기 있는 카페,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라이브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쪽에는 아메리카무라라고 하는 오사카의 10대와 젊은 세대가 많은 찾는 거리가 있는데, 힙합이나 펑크 등 다양한 패션 상점이 밀집해 있다. 신사이바시는 오사카 대표 여행지 도톤보리와 이어져 있어 걷다보면 어느새 도톤보리 지역까지 둘러보게 된다. 톤보리 리버 워크(Tombori River Walk)를 따라 산책하며 오사카의 랜드마크이자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글리코 네온사인과 나자카 쿠이다오레 빌딩의 일명 ‘북 치는 소년’으로 알려진 쿠이다오레 타로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보자. 도톤보리 맛집, 카니도라쿠에서 맛있는 대게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다.

오오키니 호텔스 신사이바시 센넨초 아파트먼트(OOKINI Hotels Shinsaibashi Sennencho Apartment)에 머무르며 아메리카무라에서 최신 트렌드를 따라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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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려한 나이트라이프와 럭셔리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 우메다

초고층 건물과 럭셔리 호텔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우메다는 오사카의 대표적인 상업 지구다. 오사카 교외 지역 중 가장 바쁘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교통의 중심지인 오사카역, 우메다역과도 가까워 오사카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할 뿐 아니라, 교토나 고베 등 타 도시로 이동하기도 좋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경 감상은 우메다 여행의 필수 코스로, 화려한 시내 야경을 보고 있으면 절로 기분이 들뜬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먹고 마심의 천국, 기타신치에서 밤을 새워 놀아보자. 이곳은 한때 게이샤 거리로 불렸던 곳으로, 고급 상점이 들어서 있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우메다역 근처 복합 쇼핑몰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나 우메다 한큐백화점에서도 쇼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역 근처 나카노시마 강에서 나카노시마 리버크루즈를 타고 근처 랜드마크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나카노시마 페스티벌 타워, 나카노시마 정원 다리, 오사카 시립 동양 도자 미술관, 오사카 시립 과학관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일 그랜드 우메다 호텔(Hotel IL Grande Umeda)에 머무르며 나카노시마 정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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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45분 거리, 아늑한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난바역

간사이 국제공항을 통해 오사카에 도착한다면 난바역 인근은 숙소를 잡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위치다. 간사이 공항역에서 난바역까지는 45분 거리로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기 좋다. 또한, 난바역은 대형 쇼핑센터 난바 시티 쇼핑몰, 각종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난바 파크와도 연결돼 있어 쇼핑을 즐기기도 그만이다. 각종 전자제품과 카메라 상점이 모여있는 덴덴타운도 가깝고, 가운데가 뚫려있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의 난바 힙스(HIPS) 빌딩과 니폰바시 공원 근처도 둘러볼 만하다.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신사이바시로 연결되는 도톤보리 캐널, 에비스 다리가 있다.

호텔 WBF 혼마치(Hotel WBF Hommachi)에 머무르며 에비스 다리에서 도톤보리의 야경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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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사카 근교 당일치기를 계획한다면 주목! 저렴한 호텔이 많은 신오사카역 주변

오사카에서 인근 도시인 히로시마와 교토를 비롯해 멀리는 도쿄까지 당일치기로 여행하려면 신오사카역 근처에서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 신오사카역은 요도가와 강 북쪽에 있는 오사카의 주요 교통 요지 중 하나로, 고속 열차인 신칸센을 타고 빠르고 편리하게 인근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신오사카역 근처 호텔들은 1년 내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주변에 둘러볼 만한 관광지는 많지 않지만,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은 우메다가 전철로 불과 8분 거리에 있다.

씨티루트 호텔(Cityroute Hotel)에 머무르며 요도가와 강변 공원을 거닐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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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성충만 배낭여행객과 사진작가를 위한 편안한 숙소가 모여있는 곳, 텐노지

오사카 전통과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오사카 동쪽에 위치한 텐노지에서 숙소를 알아보자. 주요 랜드마크로는 예스러움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세카이 거리, 일본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고 하는 츠텐카쿠 타워와 유명한 사찰인 시텐노지,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 등이 있다. 일본에서 제일 높은 빌딩으로 알려진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도 놓치지 말자. 도심 속 힐링을 할 수 있는 텐노지 공원(텐시바)과 일본식 정원 케이타쿠엔, 오사카 시립 미술관 등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텐노지는 저렴한 가격의 게스트 하우스와 100엔 상점이 많아 배낭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합리적인 가격에 오사카의 옛 정취도 감상하고 싶다면 텐노지 주변 숙소를 선택하자.

bnb Primo 02에 머무르며 오사카 텐노지 동물원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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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본 현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느긋이 즐길 수 있는 아마가사키

오사카 북서쪽에 있는 아마가사키는 엄밀히 따지자면 효고현에 있지만, 오사카와 인접해 기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다. 아마가사키는 늘 번잡한 오사카와 달리 느긋한 분위기로, 현지인들도 바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말에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일본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나이트라이프를 비교적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미정원과 놀이터로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오오이도(大井戸) 공원, 스포츠 종합 시설 효고현 아마가사키 숲, 니시무코 공원 등 오사카 여행을 한결 여유롭게 해 줄 볼거리로 가득하다.

아마가사키 플라자 호텔(Amagasaki Plaza Hotel)에 머무르며 니시무코 공원에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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