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가 서울을 방문한다면 꼭 소개해야 할 명소 5곳

외국에서 친구나 지인이 서울을 방문한다면 어디를 소개하는게 좋을까? 서울은 우리에겐 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높고 현대적인 건물 옆에 고궁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외국인에게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러한 현대 기술과 전통의 조화는 여러 명소에서도 볼 수 있는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무료 Wi-Fi를 이용한 선사시대 유적 관람이라던지 다양한 기술로 만든 놀이기구가 가득한 롯데월드에서 엿보는 옛날 전통 문화의 민속박물관 등이 있다. 어디를 어떻게 설명하고 안내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아고다 더하기: 우리나라는 신생아가 태어나면 1살부터 나이가 계산되지만,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는 첫 번째 생일이 지나야 1살이 되는 만나이로 나이를 계산한다. 이 때문에 가끔씩 외국에서 나이 계산이 헷갈릴 수도 있으니 외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외국인과 대화할 때 기억하도록하자.

1. 경복궁 | 고궁도 산책하고 국립고궁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도 관람하기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조선의 5개 궁궐 중 가장 먼저 지어진 궁궐이다. 2번이나 소실되어 재건되었으며 지금도 천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은 외국인들에게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데, 길 건너의 고층 건물과 광화문부터 시작되는 고궁이 어우러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임금이 정사를 돌보던 근정전을 시작으로 연회 장소로 사용되던 경회루, 교태전의 아미산원, 아름다운 연못 정원 향원정도 둘러보자. 흥례문 왼편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들러 관람하고 국립민속박물관으로 경복궁 나들이를 마무리하면 못해도 반나절 정도가 필요하다. 외국인 친구에게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고즈넉한 고궁을 배경으로 남기는 한복 사진은 계속해 기억에 남을 수 있다.

공심가 한옥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며 경복궁을 천천히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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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창경궁 | 곳곳에 숨겨진 국보 & 보물 찾아보기

창덕궁의 동쪽에 있다 하여 ‘동궐’이라고도 불렸던 창경궁은 1481년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양위한 후 세종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기 위해 건립한 ‘수강궁(壽康宮)’터에 1483년~1484년 사이 궁역을 확장하며 창건한 궁이다. 대부분 서울 내의 궁궐과 같이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가 1652년에 재건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 번 화재와 사건 등으로 건물에 변화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여러 전각을 헐어내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며 창경원이라는 이름으로 격하되기도 하였으며 1981년까지 동/식물원으로 이용되는 등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재 창경궁은 일부 복원이 완료되었고 계속해 복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창경궁의 모든 전각이 아름답고 중요하지만 놓치지 말고 살펴보아야 할 전각은 ‘명정전‘으로 규모는 작지만 현존하는 조선 왕궁의 법전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국보로도 지정되었다. 창경궁 내에는 국보인 명정전과 7점의 보물 및 1점의 등록문화재가 있으니 궁내를 살펴보며 보물을 찾아보는 것도 창경궁을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다.

DH 네상스 호텔 동대문에 머무르며 창경궁 홍화문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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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중앙박물관 | 문화 유적을 관람하며 앱과 Wi-Fi로 간편하게 정보 찾아보기

한반도의 역사와 유물을 소개하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만큼 제격인 곳이 없다. 전시실 1층에는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유물과 역사 자료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해 한반도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서화나 불교미술을 통해 한국 전통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에서는 조각이나 공예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문화재를 전시해 한국의 것과 무엇이 다르고 비슷한지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야외에도 여러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 보물 2호 보신각 종과 국보 100호인 남계원 7층 석탑은 꼭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도록 하자. 전시를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월별 정기/특별 해설 시간표를 참고해 예약해보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해설이 진행된다. 전시 해설 시간이 일정과 맞지 않거나 예약을 할 수 없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국립중앙박물관 가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블루투스와 위치 기반 기술을 이용해 관람하고 있는 전시의 유물/역사 자료의 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국립중앙박물관 내 Wi-Fi 이용은 무료라 데이터 요금도 걱정 없다.

레인보우 호텔 용산에 머무르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 유물을 차분히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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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강 공원 | 낮에는 다양한 활동을 밤에는 달빛 무지개 분수 감상하기

날씨가 따뜻하고 춥지 않다면, 서울에서 많은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한강공원으로 향해보자. 한강공원은 한강을 따라 조성된 12개의 공원을 말하며, 공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야외 활동이 다양하다. 여의도 공원은 유람선을 타기 편리하며, 난지공원은 캠핑이나 중간 연결된 다리를 통해 노을공원 또는 하늘공원으로 이동하기에 좋다. 뚝섬공원은 한강공원 중 규모가 가장 크며 윈드서핑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반포공원에는 유명한 새빛섬(새빛둥둥섬)이 있으며 저녁에는 반포대교를 따라 LED를 이용한 여러 빛과 함께 분수가 나오는 달빛 무지개 분수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어느 공원을 방문하더라도 잔디밭에서 즐기는 피크닉은 한강공원에서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로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거기에 맛있는 음식을 배달시켜 곁들이면 금상첨화!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배달시키면 외국인 친구의 눈을 동그랗게 뜰 수도 있겠다.

코보스 호텔에 머무르며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감상하러 한강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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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롯데월드 | 신나는 놀이기구도 타고 민속박물관도 둘러보기

외국인 친구도 여러 놀이공원을 가보았겠지만, 롯데월드만큼 큰 규모의 실내 놀이공원은 가보지 못했을 것이다. 롯데월드는 세계에서 제일 큰 실내 놀이공원으로 실내의 ‘어드벤처‘와 야외의 ‘매직 아일랜드‘로 나누어진다. 여러 TV 방송이나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도 비친 적이 있어 한류 문화와 K-Pop에 관심이 있는 친구라면 더욱더 즐거워할 것이다.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부터 어린아이가 즐기기에도 안전한 놀이기구까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으며 시간별로 진행되는 퍼레이드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즐길 거리다. 롯데월드에서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롯데월드를 나가는 길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의 옛 모습을 잠시 들여다보자 놀이공원 옆에 민속박물관이라 조금은 색다를 수도 있고, 자세히 꾸며진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놀이공원과는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민속박물관까지 관람했다면, 롯데백화점이나 롯데월드몰에서 한국 기념품 쇼핑까지 안내해보자. 다양한 브랜드와 상점이 입점해있어 쇼핑하기 편리하다.

필름 37.2 호텔 잠실에 머무르며 롯데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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