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역별 쇼핑 정보 | 하라주쿠에서 아사쿠사까지 도쿄의 다양한 쇼핑 지역 추천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 하나로, 그만큼 쇼핑할 곳도 많다.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끝없이 늘어선 쇼핑몰, 시장, 상점들의 향연에 놀라곤 한다. 수많은 상점과 물건이 가득한 도쿄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무엇을 살지 먼저 결정하고 움직이도록 하자!

도쿄에서 쇼핑 즐기기

도쿄의 패스트 패션과 백화점을 경험하고 방문해 보고 싶다면, 시부야나 신주쿠가 제격이며 전자제품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아이템은 아키하바라가 ‘성지’로 알려진 만큼 제격이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셔니스타에게 도쿄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취향에 따라 여러 곳을 방문해 볼 수 있다.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하라주쿠로, 럭셔리 브랜드를 살펴보려면 긴자를 추천한다. 숨겨진 보물 같은 아이템을 찾는 것을 즐기는 쇼핑객이라면? 시모키타자와의 빈티지 상점이나 중고 상점을 탐험해 볼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

도시의 복잡한 북적거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준비가 되었다면,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에서 느긋하게 오후 쇼핑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메구로 강을 천천히 산책하며 강변에 늘어선 부티크에 방문해 보는 것도 잊지 말자! 도쿄 쇼핑 일정 중 관광도 즐기고 싶다면, 센소지 방문 전후 쇼핑을 즐기기 제격인 아사쿠사로 향해보자. 집으로 돌아가기 전 구입할 근사한 기념품을 찾는 쇼핑객이라면, 일본 전통 공예품과 전통 요리를 판매하는 상점 거리로 유명한 니혼바시를 추천한다.

시부야 | 다양한 일본 패션의 정수를 만나보자

시부야는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전철역 두 곳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지만, 일본 스타일 패션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화려하면서도 복잡한 시부야의 패션 지구는 젊은 쇼핑객들을 위한 곳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100여 개 상점이 자리한 ‘시부야 109‘만 하더라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쇼핑 명소이다. 다른 쇼핑몰인 ‘시부야 히카리에’도 꼭 체크해보자. 독특한 테마로 꾸민 각 층으로 유명하며, 의류에서 인테리어 제품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는 부티크와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과 작은 상점들을 만나볼 준비가 되었다면, 레스토랑과 부티크가 즐비한 보행자 거리인 ‘스페인자카’로 발걸음을 옮기자.

시부야에서 쇼핑을 즐길 계획이라면 시부야역 인근의 유명한 ‘시부야 크로싱(시부야 사거리)’도 놓치지 말고 건너보자. 모든 신호등이 동시에 빨간불로 변하면 수많은 보행자가 모든 방향에서 서로 스쳐 지나간다.

[ 시부야에서 꼭 방문해 볼 쇼핑 장소 6곳 ]

1. 유니클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의류 브랜드
2. 시부야 MODI: 10층 규모 쇼핑 단지로 패션부터 잡화까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3. 시부야 OIOI(마루이): 백화점 체인으로 브랜드 의류와 애니메이션 상품을 물론 맛있는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4. 버스카(Bershka): 패스트 패션 브랜드로 최신 유행하는 의류를 쇼핑할 수 있다
5. 포스탈코(Postalco): 가죽 관련 문구와 잡화를 판매하는 곳
6. 메가 돈키호테(Mega Don Quijote):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할인 잡화점으로,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부야 그랑벨 호텔(Shibuya Granbell Hotel)에 머무르며 시부야에서 쇼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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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칸야마 & 나카메구로 | 도쿄에서 여유롭게 쇼핑과 문화 예술을 즐겨보자

도쿄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조금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로 향해보자. 골목마다 고급 부티크, 근사한 카페, 멋진 서점이 있어 걸어 다니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다이칸야마에는 많은 국가의 대사관과 활발한 외국인 커뮤니티가 있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볼 수도 있다. 쇼핑을 어느 정도 마쳤다면 다이칸야마에서 멀지 않은 나카메구로로 향해보자. 많은 미술관과 미식 레스토랑이 있는 나카메구로에서는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 모두 ‘비비안 탐(Vivienne Tam)’ 같은 고급 명품 매장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하진 않다. 고급 부티크 사이사이에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매장과 적정한 가격대의 카페가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사이사이 매장에서도 매력적인 물건과 옷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나에게 딱 맞는 완벽한 청바지를 찾고 있다면 도쿄의 제일 유명한 데님 매장인 ‘헐리우드 랜치 마켓(Hollywood Ranch Market)’을 방문해보고, 전통 깊은 기념품을 찾는다면 일본 전통 방식으로 자연 염색한 짙은 인디고 색상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오쿠라‘로 향해보자. 또한, 타츠야 서점 다이칸야마점 등이 있는 ‘다이칸야마 T 사이트‘도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자. 3개의 건물이 서로 연결된 큰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있다. 정말로 독특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아트 갤러리 더 컨테이너(The Container)를 방문해보자. 실제 컨테이너 모양의 유명 아트 갤러리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한다.

[ 쇼핑 외에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 방문 시 꼭 해봐야 할 7가지 ]

1. ‘스프링 밸리 브루어리 도쿄(Spring Valley Brewery Tokyo)’에서 수제 맥주 맛보기
2.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도쿄 지점에서 요리 수업 듣기
3. 다이쇼 시대의 건축물 3곳 중 하나인 ‘구 아사쿠라 저택’ 방문하기
4. 맑은 날에 사이고야마 공원으로 피크닉 가서 후지산 바라보기
5. ‘마루고 델리 에비스’에서 스무디 즐기기
6. ‘마츠노스케’에서 유명한 애플파이 맛보기
7. 메구로 강변에서 느긋하게 산책 즐기기

시부야 스팀 엑셀 호텔 도큐(Shibuya Stream Excel Hotel Tokyu)에 머무르며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로 향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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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 다양한 쇼핑을 한 번에 즐겨보자

모든 쇼핑을 한 곳에서 즐기고 싶고 약간의 복잡함은 견딜 수 있다면 신주쿠로 향해보자. 도쿄의 중심부에 있는 신주쿠는 ‘현대적 도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오르는 고층 빌딩, 반짝이는 네온사인, 북적이는 인파로 가득하다. 신주쿠역에서 나오자마자 밀려들어 오는 이러한 도시 광경에 정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 쇼핑을 즐기려면 눈을 크게 뜨고 신주쿠 곳곳을 살펴보자. 신주쿠에서는 기념품부터 의류, 전자제품 등 대부분의 물건을 쇼핑할 수 있다.

신주쿠의 어디부터 둘러보아야 할지 고민이라면, 일단 신주쿠 동부의 대형 쇼핑 매장인 ‘다카시마야 타임즈 스퀘어‘로 향해보자. 아기자기한 DIY 용품과 물건으로 유명한 도큐 핸즈 신주쿠점과 도쿄에서 규모가 제일 큰 키노쿠니야 서점이 입점해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카메라나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신주쿠를 가로질러 ‘신주쿠 서쪽 출구 카메라 타운‘으로 향해보자. 다양한 카메라와 전자제품을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다.

[ 신주쿠에서 꼭 방문해야 봐야 할 백화점 5곳 ]

• 이세탄 백화점
• 오다큐 백화점
• 게이오 햣카텐
• 신주쿠 마루이 혼칸
• 플래그스 (Flags)

게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Keio Plaza Hotel Tokyo)에 머무르며 신주쿠의 백화점을 모두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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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 & 아오야마 |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쇼핑을 2곳에서 즐겨보자

하라주쿠와 아오야마 일대에서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쇼핑 경험을 즐겨볼 수 있다. 하라주쿠는 일본 청소년 문화의 중심으로 하라주쿠의 스트릿 패션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다. 하라주쿠의 주요 명소인 ‘다케시타도리’에는 젊은 쇼핑객을 위한 트렌디한 부티크와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가득하다. 하라주쿠의 패스트 패션이 유명한 이유를 느껴보고 싶다면 위고(WEGO)를 꼭 방문할 것. 키디랜드에 들러 귀여운 헬로키티나 피카츄 기념품도 구매해보자.

하라주쿠가 10대와 힙스터들의 놀이터라면, 아오야마는 도쿄의 부유한 엘리트들이 모이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아오야마에는 ‘도쿄의 샹젤리제’라고 불리는 오모테산도가 있으며 도로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가로수가 무척 아름다우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자. 오모테산도에서는 최고급 부티크를 만나볼 수 있지만, 하이엔드 패션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면 뛰어난 품질의 독특한 일본 아이템을 판매하는 대규모 기념품 상점인 ‘오리엔탈 바자’를 꼭 들러보자.

[ 하라주쿠 쇼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방문해 봐야 할 상점 6곳 ]

• 다이소: 유명한 100엔 숍으로 저렴하게 기념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자
• 밀크(Milk): 하라주쿠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맛있고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 도쿄 보퍼(Tokyo Bopper): 독특한 신발을 좋아한다면 방문해보자
• TRIO: J팝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J팝 스타의 굿즈를 판매한다
• 큐트 큐브(Cute Cube): ‘귀여움’을 테마로 귀여운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사쿠라 플류 아오야마 호텔(Sakura Fleur Aoyama Hotel)에 머무르며 하라주쿠와 아오야마에서 독특한 쇼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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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용품 등 서브컬처 물품을 찾아보자

일명 ‘오타쿠’ 또는 ‘긱(geek)’ 문화의 중심지이자 ‘성지’로 잘 알려진 아키하바라에서는 전자제품이나 게임, 만화와 관련된 아이템을 다른 어느 곳보다 다양하게 쇼핑할 수 있다. 독특한 서브컬처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만화와 애니메이션 아이템만을 취급하는 8층 규모의 ‘만다라케’를 꼭 방문해보자. 만다라케는 만화책과 액션 피규어에서부터 코스프레 의상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한다. 아키바는 세계에서 최첨단 전자제품을 구매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전자제품 매장 단 한 곳만을 들를 예정이라면, 아키하바라 지역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및 카메라 매장인 요도바시 카메라로 향해보자.

[ 전자제품, 애니메이션, 만화 등에 관심이 있다면 아키하바라에서 꼭 들러보아야 할 7곳 ]

1.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일본명: 秋葉原ラジオ会館)
2. 라옥스(LAOX)
3. 소프맙(Sofmap)
4. 게이머즈/가도마 (Gamers/Kadoma)
5. 라디오센터 (일본명: 秋葉原ラジオセンター)
6. 잔파라 (Janpara)
7. 애니메이트

미쓰이 가든 호텔 오테마치(Mitsui Garden Hotel Otemachi)에 머무르며 아키하바라에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만화의 상품을 구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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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럭셔리한 쇼핑을 즐겨보자

도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 지역이라면 단연 도쿄에서 가장 비싼 건물이 즐비한 전 조폐국 부지의 긴자다. 긴자는 본래 ‘은화 주조소’라는 뜻이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하고 있다. 오뜨 꾸뛰르에는 관심이 덜한 쇼핑객에게도 긴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쇼핑지이다. 면세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 명소 중 하나인 돈키호테를 방문해보자. 조금 저렴한 캐주얼 의류를 찾는다면, 일본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대형 매장이나 백화점으로 향하자. 아름다운 일본풍 펜, 종이, 문구류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 둔 유명 문구점인 ‘이토야’도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자.

[ 긴자에서 유명인처럼 쇼핑하거나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 ]

• 샤넬
• 디올
• 프라다
• 루이비통
• 불가리
• 까르띠에
• 버버리
• 에르메스

호텔 사도닉스 도쿄(Hotel Sardonyx Tokyo)에 머무르며 긴자에서 럭셔리한 쇼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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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자와 | 마음에 드는 빈티지 의류를 찾아보자

숨겨진 보물 같은 아이템을 찾기를 원한다면, 도쿄 여행 일정에 시모키타자와를 꼭 넣어보자. 과거 농촌 마을이었던 시모키타자와는 도쿄에서 가장 힙한 곳 중 하나로 변모하였으며, 구제 빈티지 의류를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시부야역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에는 숨겨진 보물을 찾아 꼼꼼하게 발품을 파는 패셔니스타들을 위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다. 그 이름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뉴욕 조 시모키타자와(New York Joe Shimokitazawa)’는 구제 의류를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곳이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목욕탕을 상점으로 개조한 건물과 같은 독특한 건축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빈티지 의상을 찾는 쇼핑객이라면 도쿄 쇼핑 목록에 ‘플라밍고 도쿄(Flamingo Tokyo)’를 꼭 포함할 것. 1940~1980년대 미국 스타일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히피족이나 디스코 의상을 찾는 쇼핑객이라면 뛰어난 품질의 60~70년대 의상을 판매하는 매장인 ‘그레이프프루트 문(Grapefruit Moon)’을 체크해보자.

[ 시모키타자와에서 꼭 들러야 할 빈티지 숍 4곳 ]

1. 래그 태그 시모키타자와(Rag Tag Shimokitazawa): 다양한 가격대의 패션 브랜드 중고 의류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체인점
2. 하이트 & 애쉬버리(Haight & Ashbury): 앤티크 패션을 찾는다면 꼭 들러야 할 패션숍. 19세기 스타일 의상을 판매한다
3. 시카고: 하와이안 셔츠에서 유카타(여름용 기모노)까지 폭넓은 아이템을 갖춘 대형 중고품 매장
4. 스틱 아웃(Stick Out): 모든 구제 의류를 700엔에 구매할 수 있다

호텔 가조엔 도쿄(Hotel Gajoen Tokyo)에 머무르며 시모키타자와에서 독특한 빈티지 아이템 쇼핑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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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 아기자기한 일본 전통 공예품을 기념으로 구입해보자

도쿄 북동쪽의 아사쿠사에서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센소지를 만나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공습이라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에, 도쿄의 그 어느 곳보다 오래된 건축물이 많이 보존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지역이 될 수 있었다. 아사쿠사 거리를 걷다 보면 옛 도쿄의 얼굴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센소지 주변 거리에는 상점과 센소지 관련 장식품을 파는 노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센소지로 향하는 메인 거리는 ‘나카미세’로, 기념품을 쇼핑할 수 있는 상점이 가득하다. 일본 전통 공예품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아사쿠사의 상점을 꼭 들러보자. 새로운 옷을 사고 싶다면 9층 규모 ‘아사쿠사 록스’(Asakusa Rox)에 입점한 의류 매장으로 향하자. 식도락가나 요리사라면? 키친 타운으로도 알려져 있는 유명한 ‘갓파바시’를 놓치지 말 것! 음식 모형과 다양한 주방용품을 파는 상점으로 가득 들어서 구경만으로도 즐겁다. 합리적인 가격의 예쁜 일본풍 젓가락을 구매할 수 있어 기념품 쇼핑을 하려는 관광객에게도 추천한다.

[ 아사쿠사의 일본 전통 기념품 상점 ]

• 야마키치(やま吉): 일본 그릇이나 도자기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보자
• 에도 키리코 오지마(江戸切子　浅草おじま): 도쿄에서 유명한 정교한 무늬의 유리 세공품을 파는 스튜디오
• 쿠루리(くるり): 일본 전통 손수건인 ‘테누구이’를 파는 작은 상점으로 색색의 아기자기한 다양한 손수건을 골라볼 수 있다
• 쿠로다야(黑田屋): 일본 전통 문양의 화지 전문점으로 일본풍 문구, 종이 테이프 (와시), 목판화 도구를 판매한다

리치몬드 호텔 프리미어 아사쿠사(Richmond Hotel Premier Asakusa)에 머무르며 아사쿠사에서 전통 기념품을 쇼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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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바시 | 전통 깊은 상점에서 장인 정신이 깃든 기념품을 구입해보자

일본 전통 선물이나 기념품 파는 상점을 방문하고 싶다면 니혼바시에 잠시 들러보자. 니혼바시는 에도시대에 에도를 기점으로 한 주요 5개 도로인 ‘고카이도’의 0km 시작점 철교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1600년대 초반부터 1800년대 후반까지 도쿄의 주요 상업 중심지였으며, 수많은 지역 상점들이 수 세기의 역사를 자랑한다. 니혼바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 체인인 미츠코시 니혼바시의 본점이 자리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미츠코시 니혼바시는 7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이곳을 구경하는 데만 꼬박 하루가 소요된다. 조금 더 독특한 쇼핑을 하고 싶다면, 건물 3개 규모의 복합 쇼핑 단지인 ‘코레도 무로마치’를 꼭 방문해보자. 쇼핑몰 1과 2에는 차와 디저트숍,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과 맛집이 있어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 제격이다. 쇼핑몰 3에서는 젓가락, 칠기, 이마바리(항균) 수건, 기모노 등 다양한 일본 전통 선물과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 니혼바시에서 구매해야 할 아이템과 놓치지 말아야 할 상점 ]

• 유벤도(有便堂): 1912년부터 서예 도구와 회화, 표구 등을 판매하는 곳
• 쿠로에야(黒江屋): 1639년에 창업한 칠기 전문점으로 1,500점 이상의 다양한 칠기 제품을 판매한다
• 하이바라(榛原): 1806년부터 닥종이로 만든 부채, 메모지 등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 니혼바시 사루야(さるや): 1704년에 창업해 쿠로모지라는 나무로 만든 수제 이쑤시개 상점
• 야기초 본점(八木長本店): 일본 전통 육수인 다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건어물을 파는 상점

미쓰이 가든 호텔 니혼바시 프리미어(Mitsui Garden Hotel Nihonbashi Premier)에 머무르며 니혼바시의 전통 깊은 가게에서 기념품을 쇼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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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쇼핑 후에도 약간의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위의 쇼핑 지구를 모두 방문했는데도 아직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다음 지역 중 한 곳을 방문해 도쿄 쇼핑을 더 즐겨보자.

구라마에(蔵前): 스미다강 창고 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힙한 예술가들이 거점으로 삼아 활동한다. 상점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흘러가 있을 수도 있다

진보초(神保町): 고쿄 바로 북쪽에 있는 진보초는 도쿄의 출판업자와 서점이 모여있는 ‘출판 도서 지구’로 알려져 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고 일본 책에 관심이 있다면 들러보자

고엔지(高円寺): 도쿄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중심지인 고엔지는 음악 애호가들의 안식처이다. 빈티지 레코드를 찾고 있다면 발품을 팔아가며 여러 빈티지 상점을 방문해보자

기치조지(吉祥寺): 신주쿠 서부에 있는 기치조지는 앤티크 가구와 인테리어 아이템 상점이 많다. 또한, 유명한 카페도 여러 곳 있어 쇼핑하다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오차노미즈(御茶ノ水駅): 오차노미즈 악기거리는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구하기 힘든 악기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눈을 크게 뜨고 악기를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