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는 싱가포르 남부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각종 볼거리로 가득한 싱가포르의 대표 명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Universal Studios Singapore), S.E.A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만족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 어른들은 리조트 월드 센토사 카지노(Resorts World Sentosa Casino), 크록포드 타워(Crockfords Tower)에서, 모험심 넘치는 아이들은 스릴 만점 라이드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 또는 액티비티 천국 실로소 비치로 떠나보자!!

센토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은?
센토사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 이곳에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주요 명소와 하드록 호텔 등 독특한 호텔들이 밀집해 있다.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어트랙션부터 해변에서 즐기는 느긋한 오후까지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줄 싱가포르 최대 휴양지, 센토사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동남아 최초로 세워진 할리우드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보자! 고대 이집트, 미국 할리우드, 뉴욕, 공상과학(SF) 도시 등 총 7개 테마존과 24개의 다양한 어트랙션을 보유하고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허리케인 특수효과,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기구가 있어 온 가족 모두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입장권 가격 – 비거주자 기준]
어린이(4~12세): SGD 59 (약 50,000원)
성인: SGD 79 (약 68,000원)
경로(60세 이상): SGD 41(약 35,000원)
[싱가포르 거주자 입장권 요금*]
어린이: SGD 56 (약 48,000원)
성인: SGD 75 (약 64,000원)
경로: SGD 41 (약 35,000원)
* 유효한 신분증을 제시하는 경우에만 해당 요금으로 이용 가능
연간 이용권 및 시즌별 이용권도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연간 이용권을 구입하면 1년 내내 무제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즌별 이용권은 구입일로부터 6개월 동안 유효하다. 한국에서도 많이 멀지않아 여행지로 부담스럽지 않은 싱가포르! 아이와 함께 보내는 황금 휴가를 위해 연간 이용권을 구매해보면 어떨까?
2. S.E.A. 아쿠아리움 –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
레오파드 상어, 골리앗 그루퍼, 만타가오리 등 10만여 마리 이상의 해양 동물이 살고있는 S.E.A. 아쿠아리움! 독특한 설계구조 덕분에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압권이다. 자유롭게 구경해도 좋고,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VIP 투어 등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심지어 공식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 ‘파디(PADI)’ 취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다이빙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S.E.A. 아쿠아리움 입장료]
성인: SGD 40 (약 35,000원)
어린이 및 경로자: SGD 29 (약 25,000원)
* 유니버설 스튜디오 반대편에 있다.
2005년 문을 연 이후로 전 세계 방문객들의 인기를 듬뿍 받고 있는 센토사 최고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구불구불한 내리막길을 직접 속도를 조절하며 내려갈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바퀴 3개가 달린 모양으로, 핸들 바를 당기거나 미는 방식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동남아에서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은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단 한 곳뿐이니,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정글 트레일, 드래곤 트레일, 쿠푸 쿠푸, 엑스퍼디션(탐험) 등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해가 지면 LED 조명이 반짝이는 야간 루지도 체험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를 여러 번 타는 경우엔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다시 출발지점으로 올라갈 수 있다. 루지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스카이라이드만 이용해도 좋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아름답고 시원한 센토사섬과 싱가포르의 푸르른 바다 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연인들은 야간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밤하늘 별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 이용료]
탑승 횟수에 따라 1인당 SGD 24~29 (약 20,000~25,000원)으로, 스카이라이드 탑승이 포함돼있다.
스카이라인 루지 찾아가는 방법: 센토사섬 중심에 있는 임비아 룩아웃(Imbiah Lookout) 및 실로소 비치(Siloso Beach)에 각각 스카이라인 루지 출입구가 있다. 출입구까지는 MRT(싱가포르 지하철) 또는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편리하다.

투명한 물결이 출렁이는 센토사의 아름다운 해변
센토사섬에는 유명한 해변이 세 군데 있다. 실로소(Siloso) 비치, 팔라완(Palawan) 비치, 탄종(Tanjong) 비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변마다 매력이 제각각 다르니 원하는 곳으로 선택해 하루 종일 즐겨보자. 세 곳 모두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비치(Beach)역 근처에 있는 실로소 비치는 센토사섬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각종 공연과 파티가 끊이질 않아 분위기가 항상 활기차다. 롤러블레이드, 카약, 스킴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도 있다.
팔라완 비치는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팔라완 해적선’ 워터파크는 더위를 쫓기에 안성맞춤! 낭만적인 야경을 펼쳐지는 전망대와 출렁다리도 있다.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탄종 비치로 가보자. 액티비티보다는 일광욕하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해변 세 군데 중에 비치 역에서 가장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트릭 아이 뮤지엄 싱가포르(Trick Eye Museum Singapore)
직접 작품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3D 착시 미술관으로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있다. 마치 직접 작품의 주인공이 된 듯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장 벽과 바닥, 천장에 80개 이상의 작품이 설치돼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한낮의 볕을 피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트릭아이 뮤지엄 싱가포르 입장료]
성인: SGD 25(약 21,000원)
어린이 및 경로: SGD 20 (약 17,500원)
* 방문 전 웹사이트를 통해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센토사 추천 숙소 | 호텔부터 리조트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보자
센토사섬에는 리조트 월드 센토사 페스티브 호텔, 리조트 월드 센토사 하드록 호텔과 더불어 훌륭한 호텔이 많다. 그중 일부를 아래에서 소개한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 – 페스티브 호텔은 싱가포르 최대 리조트 회사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의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호텔 내에는 일반 수영장, 성인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 등 총 3개 수영장이 구비돼있다.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한 로프트 침대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꾸며져 있다.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 쇼핑몰 페스티브 워크(Festive Walk), 유니버설 스튜디오, S.E.A. 아쿠아리움 등 주요 명소와도 가까워 쇼핑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카지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많다.

원15 마리나 센토사 코브 싱가포르 (ONE°15 Marina Sentosa Cove Singapore)
원15 마리나 센토사 코브 싱가포르는 바닷가에 위치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세련된 인테리어의 전 객실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한다. 욕실은 유리 벽 또는 유리 천장으로 마감돼있어 더욱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야외 수영장, 스파 서비스, 테니스 코트도 있어 호텔 내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게임 시설도 구비돼있으며, 제공되는 식사 또한 맛이 훌륭하기로 유명하다. 럭셔리한 숙박 경험을 원한다면 원15 마리나 센토사 코브 싱가포르을 선택하자.
이 호텔은 싱가포르 최대 부촌 센토사 코브 빌리지(Sentosa Cove Village)와도 가깝다. 근처에는 요트 정박지가 있는 키사이드 아일(Quayside Isle)도 있으며 두 곳 모두 호텔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근처 명소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보면 어떨까?

센토사섬까지 가는 방법
센토사섬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음 중 마음에 드는 방법을 골라 센토사섬으로 이동해보자
창이 국제공항에서는 택시를 타고 가는 게 가장 빠르다. 택시비는 약 SGD 25 (약 20,000원)로, 교통량과 시간대에 따라 20분 정도 소요된다.
공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센토사섬으로 이동하려면 MRT를 타면 된다. MRT 창이공항역에서 MRT 타나메라역까지 이동한 뒤, 이스트 웨스트(East West) 초록색 노선으로 갈아탄다. 다시 MRT 아우트램 파크역에서 노스 이스트(North East) 보라색 노선으로 환승한 뒤 MRT 하버프런트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센토사 게이트웨이 브리지(Gateway Bridge)를 건너거나 센토사 익스프레스 모노레일을 통해 센토사섬에 입장할 수 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섬 전역과 연결돼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좀 더 색다르게 센토사섬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싱가포르 케이블카’를 타고 섬으로 이동해보자. 발밑으로 펼쳐지는 케펠(Keppel) 항구의 탁 트인 전망이 마음마저 확 트이게 해준다. 케이블카는 싱가포르에서 3번째로 높은 페이버(Feber) 산까지 올라간다. 센토사섬에 일단 도착하면 내부 대중교통을 타고 주요 명소까지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MRT 하버프런트역 B번 출구에 있다.
[싱가포르 케이블카 이용료 – 왕복 기준]
성인: SGD 29.50 (약 25,000원)
어린이: SGD 21 (약 18,000원)

미리 알아두면 좋을 센토사 여행 팁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치안이 좋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혼자 혹은 누구와 함께 여행해도 안전한 나라다. 싱가포르와 센토사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여행 팁을 소개한다.
- 택시 또는 렌터카로 센토사섬에 입장하는 경우, 시간대에 따라 추가 요금이 차량 1대당 SGD 2 (약 1,700원)에서 SGD 6 (약 5,000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
- 센토사섬에 도보 또는 자전거로 입장하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 버스로 도착할 때도 센토사섬 입장료가 면제된다. 버스 요금은 면제되지 않으므로, 따로 지불하도록 한다.
- 센토사 펀패스(FUN Pass)를 구입하면 S.E.A. 아쿠아리움, 마담투소 박물관, 4D 어드벤처 랜드 등의 유명 어트랙션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웹사이트 또는 센토사섬 입구 매표소에서 구입하자.
- 미리 스마트폰에 센토사섬 지도를 다운받으면 편리하다. 수시로 원하는 어트랙션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 스마트폰 이용이 어렵다면 호텔 로비에 비치된 관광 지도를 이용하거나 호텔 데스크 직원에게 지도를 요청하자.
- 싱가포르 날씨에 맞는 적절한 의상은 필수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습하기 때문에 하루 중 가장 볕이 뜨거운 때를 피해서 오전 일찍 또는 조금 늦게 방문하는 게 좋다.
- 싱가포르 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다. 햇빛이 비추다가도 갑자기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으니 맑은 날씨더라도 항상 우산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