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터우 100% 즐기기: 타이베이에서 즐기는 온천 & 양명산 국립공원

타이베이는 도시의 화려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으로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다른 도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타이베이 북부의 베이터우 또한 그러한 곳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곳곳에서 사시사철 다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여행객과 현지인이 도심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는 베이터우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독특한 쇼핑 상점이 가득하며 자연과 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이미 많은 국내 여행객에게 알려진 베이터우 온천은 물론 양명산 국립공원의 다툰산 정상까지 등산을 즐길 수도 있는 베이터우로 지금 떠나보자.

베이터우에서 누리는 8가지 휴식 방법

1. 베이터우 온천

베이터우 온천은 이미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으로 타이베이 여행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베이터우에는 많은 온천 리조트가 있지만, 그 중 베이터우 핫 스프링 리조트는 젠룸 스파 시설을 갖춘 14개 개별 온천 욕장과 공용 대욕장이 있는 곳으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제격이다.

남녀 모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개별 온천 욕장의 온천수는 베이터우 지역 고유의 천연 백유황수로 치유 및 미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실내가 나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기도 한다.

베이터우 핫 스프링 리조트를 방문한다면 인근 베이커리나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고 다양한 등급의 객실을 예약해 한동안 머물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이터우 핫 스프링 리조트(Beitou Hot Springs Resort)에 머무르며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에서 베이터우 온천의 역사를 배워보자

더 많은 숙소 보기 >> 베이터우 | 호텔 & 아파트먼트

2. 보제사 (普濟寺)

베이터우의 보제사(普濟寺, 푸지쓰)는 1905년 대만의 일본 식민지 시절 일본인에 의해 세워진 역사 깊은 불교 사원으로 베이터우 주민들은 이 사원을 온천의 수호사로 여겼다고 한다. 일본의 고전적인 건축 양식을 그대로 채용한 보제사는 매우 단순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현재까지도 일본식 의식을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보제사를 방문하려면 무성한 푸르른 자연을 거쳐 비탈을 올라야 한다. 도착하는 순간 건축물을 둘러싼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감탄이 터져 나올 것이다. 사원은 일 년 내내 낮 시간 동안 개방된다.

[주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웬췐루 112호 (台北市北投區溫泉路112號)

3. 참 빌라 (Charm Villa)

대만은 훌륭한 차(茶)로도 유명한 곳으로 다양한 찻집이 시내 곳곳에 있다. 베이터우의 참 빌라(Charm Villa, 子村荘園)는 대만의 수많은 찻집 중 최고의 블렌딩 차를 만나보고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장미 우롱차부터 향긋한 허브티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를 경험할 수 있다.

그중 일명 ‘금붕어 티백’은 물고기 모양의 티백을 사용해 포장된 차로 한국인 여행객에게 입소문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한다. 참 빌라에는 다른 독특한 기념이 될 만한 물건들도 많으니 하나 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주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펑녠루 2단 137호 (台北市北投區豐年路二段137號)

아시아 퍼시픽 호텔 베이터우(Asia Pacific Hotel Beitou)에 머무르며 참 빌라에서 독특한 기념품을 구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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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둔산 (大屯山)

타이베이에는 많은 산봉우리가 있지만, 대둔산(大屯山, 다툰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깊은 숲과 유황가스 분출구 등이 어우러져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카메라를 들고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고 아름다운 전경을 담아보자.

대둔산 정상에 오르려면 대둔산 멀티 피크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해야 한다. 바이라카 안부 등산로(百拉卡鞍部登山口)에서 칭톈궁 등산로(清天宮登山口)까지 이어진 트레일의 총 길이는 약 5.3km이며 대략 4시간이 소요된다. 트레일 코스 중 일부 지역은 다른 코스보다 난도가 높기 때문에 이 코스를 선택하려면 사전에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적절한 하이킹 계획을 세우고 환상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즐겨보자. 해질녘 풍경 또는 맑은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을 만날 수 있다.

5. 칠성공원 (七星公園)

베이터우구 신베이터우역 옆에 자리한 칠성공원(七星公園, 치싱궁위엔)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훌륭한 휴양 장소다. 칠성공원은 시치세이산, 치싱산이라고도 불리는 칠성산 중턱에 있는 공원으로 여행에 지친 이들 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공원은 여러 건축물과 등산로, 잔디 덮인 운동장, 울창한 나무로도 유명하다. 칠성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칠성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 보자.

피닉스 파빌리온 핫 스프링 호텔(Phoenix Pavilion Hot Springs Hotel)에 머무르며 신베이터우역 인근 칠성공원에서 휴식을 잠시 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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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68 해산물 레스토랑

대만의 진정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168 해산물 레스토랑은 맛있는 음식에만 초점을 맞춘 군더더기 없는 훌륭한 식당이다. 과한 장식을 사용하지 않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온전히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168 해산물 레스토랑은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며 다른 메뉴 역시 신선한 자연의 재료로 만든다. 모든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7.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흥미로운 활동이 필요하거나 베이터우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에 방문해 베이터우의 온천과 목욕 시설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자. 박물관은 2층 구조로 1911년 일본이 대만을 식민 지배하던 시절 최초 건축되었다. 아래층은 한때 대중목욕탕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으며 박물관의 역사 전시물로 관리되고 있다. 박물관의 2층은 더욱 다양한 역사적 전시물과 휴식 공간,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장소까지 준비되어 있다.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에서는 베이터우 온천과 대중목욕탕이 베이터우 역사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많은 이들에게 건강과 미용 효과를 선사해 왔음을 알아볼 수 있다.

베이터우 핫 스프링 리조트(Beitou Hot Springs Resort)에 머무르며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에서 베이터우 온천의 역사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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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우 사당 (吳氏宗祠)

타이베이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우 사당(吳氏宗祠, 오씨종사)은 여행으로 지친 하루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장소다. 우 사당은 우(吳)씨 가문의 역사만을 다루는 장소가 아닌 방문객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지역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곳이다. 벚꽃이 만개한 봄철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색감과 잊을 수 없는 향기로 가득 찬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베이터우 둘러보기

타이베이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베이터우를 둘러보는 것 또한 매우 간편하다. 타이베이의 지하철인 MRT의 레드 라인을 탑승해 신베이터우역에 하차하면 베이터우 핫 스프링 리조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호텔과 상점, 레스토랑, 온천이 가득한 베이터우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다. 역과 가까운 등산로를 이용해 베이터우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타이베이 쑹산 공항(송산 공항)에서 이동한다면 차를 렌트해 움직이는 것도 방법으로 약 43km 정도를 운전하면 베이터우 리조트와 온천에 도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산 위까지 올라가는 셔틀 서비스나 개인 기사를 고용할 수 있다. 타이베이에는 여행객을 위한 여러 종류의 개인 교통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마음이 편한 교통수단을 골라 이용해 보자. 또한, 베이터우에 호텔을 예약했다면 무료 셔틀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도록 하자

베이터우는 언제 여행하는게 가장 좋을까?

대만은 중국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열대 기후의 섬나라이기 때문에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진다. 여름은 현지 명소와 온천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기간으로 여름에 베이터우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엄청난 인파를 감수해야 한다.

더위를 싫어하거나 북적거리는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2월과 3월, 4월, 12월이 타이베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이때는 평균 기온이 25°C 에서 29°C 사이로 떨어진다. 반바지와 가벼운 셔츠를 충분히 챙기고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준비하자. 트레일 하이킹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면 가벼운 재킷과 적합한 신발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베이터우 호텔 추천

베이터우에는 민박 시설의 커뮤니티룸과 호스텔, 5성급 럭셔리 리조트까지 다양한 예산으로 선택할 수 있는 숙소가 마련되어 있다. 대만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제법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숙소를 선택해 숙박할 수 있으니 예산에 맞춰 기분 좋은 숙박을 경험해보자

아쿠아벨라 호텔(Aquabella Hotel): MRT 신베이터우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현대적인 이탈리아풍 호텔. 객실 요금은 1박당 약 19만원 정도부터 시작하며 고급 침구, 개인 온천 욕조, 안락한 인테리어 등 훌륭한 시설이 특징이다.

[주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웬췐루 63호 (台北市北投區溫泉路63號)

로얄 시즌스 호텔(Royal Seasons Hotel): 도심에서 약 1.6km 거리에 자리한 럭셔리 호텔. 식료품 배달, 매일 객실 청소서비스, 무료 Wi-Fi 등의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연적인 분위기의 가구가 특징이다. 요금은 1박당 약 68,000원 정도로 저렴한 요금으로 호텔의 훌륭한 서비스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주소] 타이베이시 다퉁구 난징시루 330호 (台北市大同區南京西路330號)

솔로 싱어 호텔(Solo Singer Hotel): 도시의 모든 번잡함에서 벗어나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비용의 이코노미 호텔. 이 호텔에서는 대만 문화의 심플함을 엿볼 수 있으며 투숙객에게 긴 여행 끝의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심플한 가구로 꾸며져 있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갖추고 있다. 요금은 1박당 95,000월 정도 선에서 예약할 수 있다.

[주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웬췐루 21항 7호 (台北市北投區溫泉路21巷7號)

피닉스 파빌리온 핫 스프링 호텔(Phoenix Pavilion Hot Spring Hotel): 도시의 몸과 마음, 영혼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급 호텔로 일본풍 장식이 특징이다. 각 객실에서는 온천수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 Wi-Fi, 대형 TV, 고급 가구 등이 구비되어 있다. 요금은 1박당 약 18만원 정도이며 온천, 등산로, 레스토랑, 쇼핑, 베이터우 경관구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주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 웬췐루 톈주항 1호 (台北市北投區溫泉路天主巷1號)</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