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꼭 가봐야 할 길거리 음식 & 레스토랑 거리 5곳

길거리 음식의 천국, 태국 방콕!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이곳을 여행할 땐 배를 항상 가볍게 하고 다녀야 한다. 그래야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맛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기 때문. 돼지고기와 바질을 함께 볶아낸 팟 크라파오(Pad krapow)와 태국식 볶음밥으로 흔히 알려진 카오팟(Khao pad), 망고 밥 등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맛보러 방콕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자.

아고다 더하기: ‘날개를 펼쳐줘요(Gives you wings)’ 슬로건으로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Red Bull)은 지난 1976년 방콕에서 처음 만들어진 음료다. 당시 현지에선 크라팅댕(Krating Daeng)이라고 불렸는데, 한 호주 사업가가 이 음료를 발견해 태국의 음료 제작자와 손을 잡은 것이 오늘날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불의 시초가 됐다.

1. 실롬 로드 | 태국 카레, 각종 밥 등 맛있는 길거리 음식 즐기기

늘 활기가 넘치는 방콕 비즈니스의 중심지, 실롬 로드는 점심 때쯤 방문하면 마치 현지인이 된 듯한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현지 사람들이 타논 껀웬이라고 부르는 컨벤트로드(Convent Road)나 살라댕 소이 2(Sala Daeng Soi 2)에는 수년간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골목 식당들이 많아서, 현지인 틈새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맘껏 먹다 보면 어느새 현지 분위기에 물씬 스며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사서 현지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자.

• [ 실롬 로드 추천 음식 ]
• 까오목까이(Khao mok gai): 인도의 대표적인 쌀 요리 비리야니(Biryani)의 태국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카레 향이 덧씌워진 쌀밥과 닭고기 위에 바삭바삭 튀겨낸 양파의 일종인 샬롯을 얹는다. 이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면 금상첨화! 실롬 로드의 명물 까오목까이는 매주 목요일에만 판매하고, 대기줄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 꾸어이띠여우(Kuay teow): 태국 쌀국수 꾸어이띠여우는 국물이 일품이다. 짭조름하면서도 단맛, 후추의 살짝 매운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여기에 취향대로 돼지고기나 생선 완자를 넣을 수 있으며 돼지고기 슬라이스나 만두와 비슷한 덤플링을 넣어 먹기도 한다. 신선한 채소와 숙주나물이 듬뿍 들어있어 식감도 좋다. 피쉬소스나 고추를 살짝 넣으면 더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신선한 석류 주스: 실롬 로드 맛집 탐방에 조금 지칠 때쯤엔 신선한 석류를 갓 짜낸 시원한 석류 주스를 마셔보자. 음식 나오길 기다리며 갈증도 달랠 수 있는 훌륭한 에피타이저다.

체임벌린 호스텔 방콕(Chamberlain Hostel Bangkok)에 머물며 BTS 살라댕역 인근 실롬 로드에서 길거리 음식을 주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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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이나타운 야오와랏 로드 | 최고의 중국 음식 맛보기

야오와랏로드(Yaowarat Road)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가면 수제 딤섬(Dim Sum)과 오이스터(굴) 오믈렛(Oyster Omelettes)을 꼭 먹어보자. 내로라하는 태국 현지 음식들로 가득한 이곳에서 중국 음식이라니 약간 의아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을 만큼 방콕 차이나타운의 중국 음식은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 [ 야오와랏로드 추천 음식 ]

• 꾸어이짭(Kway chap): 쌀국수면을 얇고 넓게 썰어 말아 돼지고지 육수에 넣고 후추를 가미한 음식으로 중독성 있는 맛이 매력이다.

• 토스트 버터빵: 한 입 먹으면 고소한 버터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토스트는 야오와랏로드의 명물 중 하나다. 빵 겉을 살짝 굽고 안에는 부드럽고 촉촉한 잼을 아낌없이 넣었다. 부드러운 연유, 매콤한 소스 등 빵에 들어가는 잼 종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 전통 디저트: 차이나타운의 디저트는 그 맛과 모양이 정말 다양하다. 그 중에는 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신선한 과일과 각종 현지 곡물, 렌틸콩을 듬뿍 올린 뒤 달콤하고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를 듬뿍 부은 빙수와도 같은 전통 디저트도 있다.

103 베드 앤 브루스(103 Bed and Brews)에 머물며 야오와랏 로드에서 중국 음식부터 태국 음식까지 각종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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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오산 로드 | 구운 해산물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 즐기기

슬슬 해가 질 때가 되면 카오산 로드에도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한다. 구운 닭고기와 신선한 파파야 샐러드로 배를 채우고 야외 레스토랑이나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술집에서 시원한 맥주나 칵테일을 마셔보자.

• [ 카오산로드 추천 음식 ]

• 팟타이(Pad Thai): 쌀국수에 단단한 두부와 달걀, 건새우, 마늘 등을 넣고 볶는다. 마지막으로 건고추와 라임 조각, 땅콩가루를 살짝 더해주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팟타이가 완성된다.

• 쏨땀(Som tum): 열대과일 파파야가 들어가 파파야 샐러드라고도 한다. 파파야나 망고를 잘게 채를 썰어 토마토와 건새우, 녹색 줄기 콩을 듬뿍 넣고 그 위에 피쉬소스, 라임, 고추, 땅콩을 뿌려 만든다.

• 오징어구이: 카오산 로드에는 그릴 요리가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오징어구이는 단연 으뜸이다.

카사 니트라 방콕(Casa Nithra Bangkok)에 머물며 카오산 로드에서 신나는 밤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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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딸링찬 수상 시장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구경하며 먹거리 즐기기

전통 수상 시장과 워킹 스트리트가 함께 있는 딸링찬 수상시장(Taling Chan Floating Market)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지만, 풍부한 먹거리로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명소 중 하나다. 태국식 카레와 각종 튀긴 음식부터 곤충 볶음 같은 이색 음식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현지 상인들이 배 위에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파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 [ 딸링찬 수상 시장 추천 음식 ]

• 쁠라파오(Pla pao): 태국식 생선 소금구이 쁠라파오는 생선 위에 소금을 두껍게 발라 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 익혀 먹는 길거리 음식으로 대부분 한 마리가 통째로 판매되며 종이에 싸여 판매되기도 한다. 달달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 건 과일: 맛있는 각종 과일을 직접 썰어 설탕을 입힌 뒤, 씹기 좋게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말려 먹는다.

• 차옌(Chai Yen) – 태국 밀크티: 홍차에 연유, 카다멈, 정향 등을 섞으면 맛있는 태국 밀크티가 완성된다. 일반 밀크티와는 달리 진한 주황빛을 띤다.

반 카치판(Baan Kachitpan)에 머물며 딸링찬 수상 시장에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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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쿰빗 로드 | 다양한 세계 음식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겨보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수쿰빗로드(Sukhumvit Road)에 가보자. 현지 지상철 BTS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나나(Nana) 또는 아속(Asok)역에서 내리면 된다.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뿐 아니라 한국,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다. 다인 인 더 다크(Dine in the Dark), 캐비지 앤 콘돔(Cabbages and Condoms), 비엔티안 키친 (Vientiane Kitchen) 등의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더 살릴 호텔 수쿰빗 57 – 통로(The Salil Hotel Sukhumvit 57 – Thonglor)에 체크인하고 스쿰빗 로드를 걸으며 맛집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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